독일 연구소 - 독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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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단히 장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비싼걸 사서 돈이 많이 나왔네요 ㅎㅎ)
장을 보러 방문한 마트는 독일의 여러 마트 중 하나인 '네토'(Netto)라는 마트입니다.


 

 

독일의 간편 식품 선두주자 프로스타의 제품을 두 개 구입 하였습니다.

독일의 간편 식품 프로스타

독일은 인건비가 비싸서 식당에서 사먹거나 배달시키는 비용이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요리를 되도록이면 직접 해서 먹어야 합니다만, 사실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면서 매끼 요리해서 챙겨 먹기는 힘든 현실입니다.

 

이 프로스타(Frosta)라는 브랜드는 한국의 오뚜기나 CJ처럼 즉석식품 브랜드인데, 냉동식품을 위주로 판매합니다. 업무시간에 짬을 내서 음식을 직접 해 먹어야 하는 같은 처지에 놓여 있는 독일인 친구가 추천해 주었습니다. 이 친구의 말로는 냉동음식이기 때문에 다른 간편 식품에 비해서 조미료나 방부제가 좀 적게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가격은 하나에 3,49유로로 한화로 약 5000원 입니다. 봉지에는 XXL FAMILY PACK이라고 적혀있듯이, 1인분보다는 조금 많은데 2인분 하기에는 애매한 용량입니다.

 

냉동식품기업 프로스타(Frosta)의 펠릭스 알레르스 대표는 이미 몇 년 전 이 방법을 시도한 바 있다. 프로스타는 고객에게 자사의 냉동식품이 집밥과 똑같은 맛을 선사할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자사의 냉동채소와 냉동생선에 화학조미료나 색소, 향을 일절 넣지 않고, 유기농 식료품도 공급하겠다고 홍보했다. 프로스타는 단순히 오랫동안 보관 가능한 냉동식품에 그치지 않고, 포장재를 플라스틱 대신 두꺼운 종이로 대체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도 홍보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신토불이 식료품 공급을 홍보했다. 물론 가격은 그만큼 인상됐다.

출처: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058140.html

 

독일에서 가장 건강하고 저렴하며 쉬운 음식, 닭고기 야채수프입니다.

닭고기 야채수프 식재료

독일 사람들이 아플 때 해 먹는 국민음식입니다. 저는 한국인이라 따뜻한 국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프지 않을 때도 정말 자주 먹습니다.

 

왼쪽의 야채모둠은 1유로입니다.

오른쪽의 닭다리살 2.99 닭가슴살 2.79유로입니다.
이렇게 하면 약 만원이고, 한 끼 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원래 야채한팩이 고기 한 팩만 해도 충분하지만, 집에 야채가 조금 더 있어서 고기를 두팩 사봤습니다.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영양식사입니다.

 

독일 닭고기 수프는 닭고기 국물에다가 당근, 향신료, 허브식물, 채소와 결이 고은 국수를 넣어서 만든다. 육수(肉水)는 큰 암탉을 삶은 ‘수프 암탉(Suppenhuhn)’이라고 하며, 가슴살 조각을 국물에 추가해서 우리나라 초계면(醮鷄麵)처럼 먹는다. 남부독일의 수제치킨수프는 향신료에다가 거친 밀가루 만두 또는 슈페츨레 국수가 첨가된 국물을 선호한다. 닭고기 국물, 닭고기 조각, 삶은 야채 및 향신료 이외에 ‘치킨스튜(chicken stew)’가 있다.

출처 : 대구신문(https://www.idaegu.co.kr)

 

 

 

단백질 섭취를 위한 계란과 소고기입니다.

계란 10구와 앙트레코트 300g 입니다.

가격은 각각 계란 10구 1.99유로, 소고기 앙트레코투 4.25유로 되겠습니다.
소고기 앙트레코투는 매우 럭셔리한 포장팩으로 원래는 스테이크 용이지만 저는 설날 떡국 용으로 사봤습니다.

 

독일에도 국거리처럼 갈아져 있는 고기를 판매하긴 하는데, 그런 고기들은 먹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한국의 고기보다는 냄새가 좀 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그런 건 아니고 가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딴딴하게 진공포장된 스테이크는 절대로 냄새가 안 나고 고기질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새해를 맞아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해산물 냉동팩입니다.

독일의 해산물 냉동팩

냉동 해산물 모둠입니다. 그림에서 보듯이 팬에 간단히 해동하고 볶아 먹는 재료입니다. 아마 파스타 등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는 미역국에 넣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독일에서는 해산물이 귀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으로 해산물을 섭취합니다.

 

가격은 3.69유로 약 5200원입니다.

 

 

 

 

독일의 마트에서 문구류 구매

독일의 마트에서 판매하는 문구

문구류를 좀 사보았습니다.

 

네임펜 2 : 약 3천 원

연필세트 2 : 약 3천 원
강력 스티커 3 : 약 4500원

 

총 만원 정도 지출하였습니다.

 

네임펜과 연필의 브랜드는 STAEDTLER라고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독일의 브랜드입니다. 강력스티커의 브랜드는 3M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믹스커피, 잼, 딸기 등 디저트류입니다.

딸기 2500원
왼쪽에 보이는 커피는 한국의 맥심커피 맛입니다. 야콥스 3+1 커피 1.99유로로 한화로는 2700원(10 스틱), 즉 스틱 하나에 270원입니다.
야콥스 2+1은 3+1보다는 맛이 덜합니다. 12개에 1.99유로.. 할인해서 두통이나 샀는데 3+1고 가격이 같습니다. 할인품목에서 누락이 되었네요. 독일 마트에서는 이런 일이 굉장히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독일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영수증을 바로 확인하는 습관이 들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독일어도 아직 어렵고, 그 자리에서 영수증을 꼼꼼히 확인한다는 게 사실 많이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할인한다는 이유로 물건을 더 사거나 많이 사는 일은 안 하게 되었습니다만, 역시 가끔 이런 일이 생기긴 합니다.


블루베리잼은 0.99유로로 한화로는 1400원입니다.




 

 

 

장바구니 총액 및 영수증 첨부

이렇게 해서 40유로, 한화로는 총 5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원래는 이 정도 장을 보면 20유로 정도 나오는데 오늘은 야채를 덜 사고 공산품(연필, 커피믹스 등)을 사서 돈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독일은 자연에서 바로 채취하는 식재료는 매우 저렴하고(감자, 양파 등), 공장에서 인력을 동원해서 생산되는 제품은 한국보다 많이 비싼 편입니다.

독일 마트 장바구니 물가, 내돈내산 영수증

 

 

 

집으로 돌아오는 길, 베를린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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