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구소 - 독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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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다이소인 테드아이에 들러 문구류 쇼핑을 했습니다. 테드아이는 다이소 만큼 제품이 다양하지도, 가격 대비 물건의 품질이 좋지도 않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 이것저것을 구비할수 있는 곳입니다.

독일에서는 이런 샵을 1유로샵 이라고 부르고, 실제로 유럽에는 euro shop이라는 체인점도 있습니다. 테드아이는 이러한 샵들과 비슷하지만, 가격대와 물건의 품질이 아주 살짝 더 높은 편입니다.

알파벳 스탬프 - 2 유로(2.55유로)

알파벳 스탬프

오늘 계획없이 데려온 제품은 알파벳 스탬프 입니다. 원래 가격은 2.55유로 이지만, 부활절 할인으로 2유로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알파벳 스탬프 - 약간 삐뚤삐뚤 합니다.

나무 합판에 접합제로 고무를 붙인 제품으로 접합제도 새어나와있고 사진은 예뻐 보이지만 실제 품질은 조악한 편입니다. 그리고 고무도장 부분에 표기된 알파벳이 도장의 정중앙에 있어야 원하는 위치에 맞게 알파벳을 종이에 찍을 수 있지만 어떤 알파벳들은 한쪽으로 완전히 쏠려 있습니다. 그래서 도장 가운데를 기준으로 도장을 찍게 되면 결국 글씨의 간격이 맞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공산품의 물가가 비싼 독일에서 이정도의 가격에 이정도의 제품을 절대 구할수 없기 때문에 저는 오늘의 구매가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몰스킨에 도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손으로 쓴 알파벳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도장으로 찍은 알파벳 입니다.



스테들러 파스텔 형광펜 및 사인펜 셋트 - 10유로 (할인전 12유로)

독일 문구의 명가 - 스테들러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문구사 스테들러입니다. 사실 오늘은 스테들러의 회색 형광펜 하나를 사러 테디아이에 들렀습니다. 원래 가격은 하나에 1유로가 좀 넘습니다.

하지만 이 파스텔 셋트 패키징을 보고는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자그마치 10유로를 지불해 버렸는데요.


스테들러 파스텔 셋트 뒷면

제품 구성에 비해 워낙 저렴하게 12유로에 구성된 데다가 10유로로 현재 할인행사 중이라 착한가격에 데려 올수 있었습니다.




스테들러 파스텔 셋트 구성

스테들러 파스텔 셋트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테들러 파스텔 형광펜 색상

기존 형광펜 보다는 파스텔톤 형광펜이 훨씬 예쁘답니다.



스테들러 파스텔 색상

형광펜,굵은 싸인펜, 얇은 싸인펜 모두 같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테들러 파스텔 싸인펜 색상

스테들러 파스텔 필기구 혼합 셋트에는 약간 굵은 사인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테들러 얇은 파스텔 싸인펜 색상

얇은 싸인펜은 이정도 두께입니다. 일반 펜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몰스킨에 스타빌로 보스 파스텔 형광펜(왼쪽)과 스테들러 파스텔 형광펜(오른쪽) 비교

예전에 구매한 스타빌로 보스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테디아이 크리스탈 큐빅 스티커 - 3유로(할인 전, 3.55 유로)

테드아이의 큐빅 스티커

큐빅이 아주 많은 스티커도 하나 구매하였습니다.
하나씩 잘라서 사용할수도 있고 한줄 전체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테글러 피그먼트 라이너에 붙여줌

저는 스테들러의 피그먼트 라이너 통에 가장 작은 큐빅스티커 한줄을 붙였습니다. 밋밋하던 통이 화사해 보입니다.







A4용지 바인더 - 3.55유로 (할인 전, 5유로)

플라스틱 서류가방

손잡이와 가방 바닥까지 구현되어 있는 플라스틱 파일 철입니다. 이 제품은 퀄리티가 꽤 괜찮습니다.



서류가방 뒷면

뒷면도 깔끔하게 마무리 되어 있습니다.



서류가방 옆면

아코디언처럼 여러 칸들이 늘어났다 펴졌다 할수 있어 많은 파일을 섹션별로 보관하고 또 필요할때 찾기에도 용이합니다.



서류가방 인덱스 스티커

인덱스 스티커를 하나씩 떼서 파일철에 배치하여 주었으나,


서류가방 안쪽 윗면

새개의 인덱스는 어째서 인지 남아바렸습니다.


독일에서는 각종 서류의 원본을 잘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독일 다이소에서 문구류 제품 구매한 후기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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