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나 유학, 출장으로 북유럽을 찾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스웨덴(스톡홀름 아를란다 공항)까지의 직항 노선은 현재 존재하지 않습니다.왜 이런 상황일까요?
인천에서 스웨덴까지 직항 노선이 없는 이유 – 항공 노선 현실과 대안 소개
1. 직항 수요의 한계
한국과 스웨덴을 오가는 여객 수요는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직항을 유지할 만큼의 안정적 수요가 확보되지는 않았습니다. 스웨덴을 찾는 한국 여행객은 대부분 북유럽 전체를 묶은 다국 여행(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포함)일정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헬싱키(핀에어)**나 **코펜하겐(스칸디나비아 항공)**을 경유하는 방식을 더 많이 택합니다.
2. 항공사 전략과 기체 운용
직항 노선을 운영하려면 수익성 확보가 필수입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은 수익성이 확실한 미국, 유럽 메이저 도시(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위주로 장거리 노선을 집중 운용하고 있습니다. 스톡홀름은 유럽 내에서도 항공 수요가 비교적 낮은 도시로 분류되기 때문에, 장거리 기체(A350, B787 등)를 굳이 투입하기 어려운 현실이 있습니다.
3. 경유 노선의 효율성
현재 대부분의 항공사는 핀에어(Finnair)헬싱키 경유, 루프트한자(Lufthansa)프랑크푸르트 경유, KLM암스테르담 경유, 또는 터키항공이스탄불 경유 노선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항공사는 환승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인천–스웨덴 전체 이동시간이 13~16시간 내외로 비교적 효율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항공사 입장에서도 굳이 직항을 추가할 유인이 낮습니다.
🛫 직항 부재 상황에서의 대안
경유 항공사
주요 경유지
장점
Finnair
헬싱키
북유럽 최단 동선, 짧은 환승 대기
Lufthansa
프랑크푸르트
정시 운항률 우수, 연계 편리
KLM
암스테르담
유럽 내 환승 다양성
Turkish Airlines
이스탄불
가격 경쟁력 높음
🎯 여행자 팁
직항 대신 ‘짧은 환승 시간’ 항공편을 찾는 것이 핵심입니다.
핀에어는 북유럽 접근성이 탁월하므로 스웨덴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환승 시 수하물 자동 연결 여부확인은 필수입니다.
📝 마무리
스웨덴은 매력적인 북유럽 국가이지만, 항공 수요와 항공사 전략적 판단의 한계로 인해 직항편은 아직 운영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경유 항공편을 잘 활용하면 큰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항공권 가격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편입니다. 향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다면, 언젠가는 직항 노선 개설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