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링담에 들릴일이 있었는데, 근처에 혹시 노트북을 할 수 있는 카페가 있나 알아보다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반지하에 위치한 커피숍으로 건물 앞쪽 작은 마당에는 독일인들이 많이들 선호하는 테라스에서 담배 한대 피면서 커피를 마시고 갈 수 있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카페 분위기상 노트북을 몇시간 해도 별로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 이지만, 실내 분위기가 다소 어둡고 간이 테이블 평식으로 인테리어 되기있어 장시간 머물기에 편안한 장소는 아닙니다.
특히 저 왼쪽에 위치한 바 테이블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보였는데, 허술한 하나의 멀티 콘센트를 제공할 뿐, 공식적으로 여기서 스타벅스처럼 공부하거나 업무를 봐도 되는 사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베를린의 카페와는 다르게 실내 공간이 큰 편이어서 장시간 머물어도 눈치가 보이지는 않을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에도 방이 하나 더 있습니다.